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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교회 김장

윤동열 목사

지난 수요일 아침 9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10시경에 함안 군북에 있는 하림교회에 도착했다. 도착하는 대로 밭에 가서 배추를 뽑을 예정이었는데, 기온이 너무 낮아서 배추가 언 상태라, 녹기를 기다렸다. 점심 식사 후에 배추밭에 가서 배추를 뽑았다. 교회로 와서 뽑아온 배추를 쪼개고, 소금물에 절여 놓았다.

목요일은 양념 만드는 날이다. 아내가 박지훈 집사님 차로 아침 일찍 하림교회로 갔다. 몸에 좋은 다양한 재료들을 다듬고 손질하여 양념을 만들었다. 일이 많았던 모양이다. 해가 지고 저녁 늦게야 돌아왔다.

금요일은 아침 일찍 김치통을 싣고 교회에서 출발했다. 나와 아내, 그리고 지재현 집사님과 박지훈 집사님이 함께했다. 권사님과 김혜숙 집사님도 함께할 마음이 있었으나, 아픈 몸이고 치료 중이라, 쉬시며 치료 잘 받으시라고 했다. 오늘은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는 일을 했다. 하림교회 목사님 내외분과 성도 두 분이 함께했다. 올해는 김장할 양이 많지 않았다. 여덟 명이 함께 하니, 점심 때쯤 끝낼 수 있었다.

점심은 하림교회 식당에서 수고한 분들과 함께 식사했다. 식사 기도는 내가 했는데, 장소를 제공하고 여러 가지 편의를 제공한 하림교회와 수고한 분들을 위하여 축복하며 기도했다. 그날 김장한 김치와 수육, 그리고 청국장, 식혜, 떡을 먹었는데, 일한 후라서 그런지 꿀맛이었다.

좋은 날씨 주시고 돕는 사람들 붙여 주셔서, 올해 김장도 잘 마치게 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기도와 수고와 사랑의 섬김으로 함께하신 성도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2024년 12월 6일 목양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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